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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후쿠오카 원정기(2016/1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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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에 1박 2일 일정으로 도쿄에 갔다온 지 넉 달 만에 다시 일본에 날아갔다 왔습니다...

 이번에도 라이브 직관이 주 목적이었는데요...

 이번에는 걸즈 & 판처 오프닝곡과 그 극장판 주제가로 유명한 Choucho의 공연이었습니다...






 티켓이 배대지에 도착한 건 출발 보름 전께였습니다만,

 한동안 티켓 발신처에서 통보가 없어서 몰랐다가 뒤늦게 알아서 8일 전에 받았습니다...






 예보에서는 출발 당일 비 소식이 있다고 했습니다만 구름이 많은 정도였고 비는 없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 내년에 개장할 예정인 인천공한 제3터미널의 공사 진척이 많이 이루어졌더군요...






 다만 하늘에는 구름이 사방으로 깔려서 아래를 좀처럼 내려다보지 못했습니다...






 후쿠오카는 확실히 가깝다는 걸 이번 방문에서 체감했습니다...

 출발한 지 1시간 반 만에 도착했으니...






 이날은 오랜만에 계단차를 통해서 내렸습니다...

 한국에서 후쿠오카까지의 거리도 비교적 가까웠지만,

 공항에서 도심까지의 거리는 더욱 가까웠습니다...

 사실 출발준비 지연으로 예정보다 20분 가량 늦게 출발해서 도착시간도 늦어졌는데

 입국수속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서 아슬아슬하게 하카타역으로 직행하는 버스를 잡아탈 수 있었어요...

 그나저나 저 때는 입국수속 때 짐검사를 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려나요 이거...?






 하카타역에 당도해서 신속히 점심식사를 하러 하카타 잇소우로 이동,

 유명한 곳이라 벌써부터 줄이 늘어서 있더군요...






하카타역사는 동측보다 서측의 외관이 더 멋있었습니다...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역사는 삿포로 갔을 때 이래로 처음 보았어요...






 제가 원정을 가기 불과 10여일 전에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 마침 숙소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저때는 보시다시피 이미 원상복구를 해놓은 상태였어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다시 함몰현상이 발생해서 걱정입니다(그것도 지난번보다 크다지요?)...






 이번 원정 때 잡은 숙소는 Capsule@Hakata라는 하카타역 인근 캡슐호텔이었습니다...

 사실 후쿠오카 쪽은 이상하리만큼 숙소 잡기가 힘들어서

 두어달 전의 예약인데도 거의 다 1박 10만 원 이상인 곳만 남았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간신히 잡은 숙소가 여기였는데,

 여기는 이래저래 남다른 숙소였습니다...

 우선 체크인에 시간제한이 없었고, 캡슐호텔인데 남녀공용이었습니다...

 밤 10시가 되면 건물 정문이 폐쇄되므로 도어락이 설치된 다른 문으로 우회해서 들어가야 하고요...

 (여담으로 그 도어락은 삼성 제품이었습니다)

 다른 숙소들처럼 기본적인 세면용품이 제공되는 곳입니다만 숙소의 질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보시면 알겠지만, 캡슐방이 합판으로 만들어졌고 저 안에는 TV도 없었습니다(어차피 잘 보지 않지만)...

 그리고 체크인하고 나면 빈 곳을 아무곳이나 잡아 들어가는 식이었는데

 도중에 나갔다 들어온다면, 처음 잡았던 칸을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이 이용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실제로 제가 그 상황을 겪었습니다...)

 한 마디로 '유토리'하게 운영된다는 느낌의 숙소였는데

 숙소를 잡은 것 자체로 감지덕지한 수준이라는 게 결론입니다...

 아무튼 2시까지 일단 휴식을 취해두고서 다시 밖으로 나섰습니다...






 이날의 공연장은 텐진 쪽에 있는 DRUM Be-1이란 소공연장이었습니다...

 굿즈를 구입하기 위해 일찍 왔는데 덕분에 빨리 구입할 수 있었어요...






 라이브 굿즈를 구입한 건 이 때가 처음인데 손목밴드와 펜라이트를 구입,

 펜라이트를 쓰는 것도 처음이라 직관 전에 간단히 사용법을 익혀보았는데

 처음엔 당혹감도 들었지만 곧 적응이 되었습니다...






 공연 개시까지는 시작이 넉넉해서 이른 석식을 위해 텐진 PARCO 백화점 지하 쪽으로 이동,

 제가 간 키와미야 햄버그 쪽도 대기손님들이 많았는데요...

 종업원이 제가 한국인인 걸 어찌 알았는지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주더군요...

 석식 후에 다시 공연장으로 이동했습니다만,

 사실 이날 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데다가 심장이 터질 듯이 격하게 뛰어서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자 거짓말같이 릴랙스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슴 속의 열의가 살아있어서 모처럼 직관의 기쁨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활동 초기부터 좋아해왔던 Choucho의 노래를 이렇게 직접 듣게 되니 무척 좋더군요...

 그리고 지난 번의 라이브 직관 때보다 더욱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잡아서 더욱 잘 보였고요...

 다만 공연장 시설의 한계인지 가수의 발성이 많이 묻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보다 앵콜 파트에서 Authentic Symphony(새하얀색 심포니 애니메이션 오프닝)를 부를 때

 후반부에 기타에서 삑사리가 난 게 유감이었습니다...

 이게 이날 공연의 가장 큰 흠이었어요...

 그래도 공연 자체는 만족,

 다음 달 초에 도쿄에서 열리는 투어 파이널 때는 특별한 연출이 있을 거라는데요...

 설마 지난 번 Ray 공연 때처럼 연극이 들어간 건 아니겠지요(마침 같은 공연장에서 한다는데)...?






 라이브 직관을 마치고 하카타역으로 이동,

 그곳에 있는 멀티플렉스인 하카타 티조이에서 금빛 모자이크 특별편을 관람했습니다...

 타이밍 좋게도 저 시기에 상영중이어서 보게 되었어요...






 저때 하카타역에는 뜬금없게도 월드 트리거 팝업스토어가 있었더군요...

 만화는 얼마 전에 휴재 들어갔다던데...








 2일차에는 후쿠오카 타워와 오호리 공원, 커널 시티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아침 들어서 갑자기 컨디션이 악화되어 후쿠오카 타워만 갔습니다...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하는 동안에 보는 풍경 중에 예상외로 멋진 곳이 많더군요...












 비만 없었지 저날도 상당히 구름낀 날씨였습니다만

 시가지 전경을 내려다보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역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어디든 장관이었어요...






 전망대 내부에는 일본 다른 지역에 있는 전망대와 비교할 수 있는 안내판도 있었어요...

 올라갈 때의 엘리베이터는 최상층인 5층까지 가지만,

 내려갈 때는 3층까지 계단으로 내려가서 엘리베이터를 타야 합니다...








 동일한 루트로 이동해서 새삼스러운 감이 있지만,

 하카타로 돌아오면서 본 풍경은 바다를 끼고 있어서인지 참 좋았습니다...

 그 뒤로 전날에 갔던 하카타 티조이로 다시 찾아가서 '너의 이름은'을 감상하고 그 뒤에 중식,






 하카타 버스터미널 7층에 있는 게이머즈에서

 이번 원정 때 구입하기로 정했던 물품을 입수하고 휴식하다가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이 도심과 가깝다는 걸 공항 외부를 보면서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원정은 저녁 비행기로 돌아왔는데, 출발 전부터 이미 어둑어둑해졌어요...






 돌아올 때 앉았던 자리는 창가가 아니었지만, 이렇게라도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 원정을 돌아보면, 주 목적은 대부분 달성했습니다만

 컨디션 난조로 고생해서 아쉬운 점도 컸습니다...

 다음에 가게 될 때는 출발 전의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어요...

 저기서 먹었던 음식에 대한 후기도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by Uglycat | 2016/11/28 00:44 | My Lifestyle | 트랙백 | 핑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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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Zero at 2016/11/28 01:14
자주가는곳이라 사진으로 보니 더더욱반갑네요.
콘서트 소식을 알았더라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가봤을텐데.. 아쉽습니다 8ㅅ8
Commented by Uglycat at 2016/11/28 01:25
오호 통재라...
Commented by Zero at 2016/11/28 01:21
아 그리고 숙소는 진짜 몇번씩가면서도 느끼는데 싼곳 잡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부킹닷컴이나 이런곳 막 새로고침 돌리고있으면 그래도 잡히긴하던데..
저도 2월에 일 관련해서 가게되있어서 숙소찾는데 싼방은 잘 없더라구요 ㅠㅠ
Commented by Uglycat at 2016/11/28 01:26
후쿠오카는 뭔가 고유결계가 있는 건가하는 생각마저...
Commented by 츤키 at 2016/11/28 09:22
수고하셨습니다//
전 내년 3월에 갈 예정인데.. 후쿠오카하면 돈코츠 라멘이 먼저 떠오르는..(하카타 라멘 박물관이었나?)
Commented by Uglycat at 2016/11/28 21:51
저때 접한 하카타식 라멘의 첫인상은 매우 좋았습니다...
Commented by 은이 at 2016/11/28 10:10
입국 짐 검사는 기본적으로 하지 않는 쪽인데
다만 세관에서 의심스러운 물건이나 가방! 명품!.. 같은 게 다수 발견되면 열어보는 경우가 있지요.
한국입국시 후자의 경우, 소리나는 자물쇠가 걸린 짐이 그런겁니다 ㅎㅎ
(봄-결혼 시즌과 휴가시즌에는 꽤 쉽게 볼 수 있지요)

요즘 후쿠오카는 중국 관광객 수요가 늘어나서.. 숙소난이 매우 심합니다.
특히 한류가 시들해지도 중국 당국에서 한류 꺼졍! ..한 직후에 더 가중되었죠.
거기에 연말 콘서트 시즌이 겹치면... 후쿠오카 돔이 여행자를 불러모으면서.. 숙소가 전멸..
1박 비용이 어마무시한 숙소만 몇개 남아있죠.... 덜덜..
여튼, 요즘 일본 갈려면 비행기표 보단 숙소가 우선입니다. 표가 있어도 숙소가 없기도 하니 ㅠㅠ
Commented by Uglycat at 2016/11/28 21:52
다음에 후쿠오카에 가게 된다면 숙소 잡는 걸 제일 먼저 해야겠군요...
Commented by 몬토 at 2016/11/28 13:56
정말 숙소 구하기가 제일 힘든거 같더군요. 이번에 삿포로 가볼까 했는데 마음에 드는 숙소가 없어서 에어비엔비쪽도 생각해볼까 하는 중입니다.
Commented by Uglycat at 2016/11/28 21:52
신중히 선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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