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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작품들 중 제가 처음 접했던 건 '퍼시픽 림' 1편이었습니다...

 그 작품은 무난한 오락영화였던 반면에 그 다음으로 접했던 '크림슨 피크'는

 비주얼 외에는 그리 인상적인 부분이 없던 맥빠지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길감독'의 최신작인 이 작품은 대찬사가 이어져서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기존에 접했던 그의 작품들보다 우수한 모습이었습니다...

 말을 못 하는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와 수생 괴수와의 로맨스가 중심 내용인 이 작품은

 단순히 그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의외로 다양한 면면을 보여주며 쌓아올린 결과물을 보여주었는데요...

 60년대라는 시대적 특성에 기인한 요소가 두루 반영되면서,

 설정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이야기가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진 바입니다...

 비주얼이면 비주얼, 음악이면 음악, 연기면 연기,

 이런 요소들이 시너지를 이루어서 상식 밖의 로맨스를 무척 매혹인 이야기로 그려내었습니다...

 이야기 측면에선 헛점이 없지 않았지만 위의 요소들에 뒤처지지 않고 잘 받쳐준 모습이었어요...

 무엇보다 생각 외로 다양한 인물 군상을 엮어서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점이 플러스 요소,

 그리고 그렇게 이야기를 끌고 가서 결말에 이르기 위한 복선 처리도 좋았고요...

 다만 길감독의 장기인 자극적인 연출이 이 작품에서도 이어져서

 적어도 이 측면에서는 호불호가 심히 갈리겠습니다...

 제가 내리는 평점은 10점 만점에 9.1점,

 수화에도 욕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작품을 보시길(네?)...





by Uglycat | 2018/02/25 21:21 | 영화의 전당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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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루루 at 2018/02/25 23:01
[산을 표현한 수화]
Commented by Uglycat at 2018/02/25 23:33
그건 아니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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