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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사이드 스토리(2021년판)





 중학생 시절에 부활동 과정에서 보았던 고전 명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한다고 했을 때는 솔직히 의아했습니다...

 그의 긴 감독인생에서 뮤지컬 영화를 만든 이력이 없었거든요...

 그렇게 보게 된 이 리메이크판은 굳이 스필버그가 맡을 필요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비극적 로맨스의 대표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뉴욕 배경으로 재구성한 원작을

 60년 만에 다시 스크린으로 끌어낸 이 작품은

 원판이 뛰어난만큼 이번 리메이크판도 그 매력이 살아있긴 했습니다...

 허나 색감이 조금 화사해져 보였다 할뿐이지 리메이크판만의 차별성은 딱히 느껴지지 않더군요...

 거기에 2시간 반이 넘는 러닝타임만큼이나 늘어진 내용은 몰입감이 무척 약했습니다...

 '매트릭스: 리저렉션'만큼은 아니었지만 이번 작품도 보다가 졸아서 고생이었습니다...

 작품의 장점으로 꼽을 만한 화려한 퍼포먼스도 음악도 원판이 훌륭했기에 그런 것인지라

 결국은 리메이크의 의미랄 게 그다지 보이지 않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제가 내리는 평점은 10점 만점에 6.9점,

 작중에 스페인어 대사는 의도적으로 자막을 넣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감독의 전작 '스파이 브릿지'에서도 독일어 대사는 자막을 넣지 않은 전례가 있던지라 그리 놀랍지 않더군요...





by Uglycat | 2022/01/15 14:51 | 영화의 전당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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